2007년 06월 24일
초속 5센티미터.. 신카이 마코토

오늘 CGV 강변에서 감상..
원래 시카프 기간 중에 봤어야 하는데 유럽에 가는 바람에 못 봤다..
잔잔한 내용과 아련한 사랑이야기...
초등학교 시절 비슷한 시기에 서로 전학을 와 친해지고, 어린 나이이지만
서로 마음이 닿아있다는 느낌을 받은 두 남녀의 이야기..
누가 말했던가? 남자의 사랑은 영원하고 여자의 사랑은 순간이다..
각자의 시간 속에서 엇갈리는 남녀... 사랑은 힘든 것이다..

벚꽃이 떨어지는 속도 초속 5센티...
이번 작품은 이례적으로 세 개의 에피소드가 하나의 작품을 이루는
옴니버스 형식을 채택하고 있다.. 러닝타임이 67분 정도로 긴 편은 아니지만
효과적으로 세 개의 에피소드를 배치해 짧다는 느낌은 없었다..
<구름의 저편..>이 좀 지루하고 진부한 내용이었다면 <초속 5센티>는
단순하지만 수긍이 가는 이야기랄까? 역시 애니메이션의 매력은
아름다운 영상을 통한 스토리의 승화인 것 같다..
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첫 작품이었던 <그녀와 그녀의 고양이>나 <별의 목소리>,
<구름의 저편, 약속의 장소>와 비교하면 한층 안정된 작화와
높은 연출력이 돋보인다.. 구도 잡는 것도 과감해지신 것 같아용~ ^^
일본에 정말 있는 장소를 고스란히 옮겨와 작업한 배경은
나도 한번 가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름답다.. 가고시마라... 흠~
감독 자신의 목표도 이와 비슷했다고 하니 제대로 만들긴 한 듯 싶다..
여기에 아름다운 '텐몬'의 음악은 작품의 분위기와 잘 맞아떨어진다..
7월 19일 일본에서 출시될 DVD에는 OST도 동봉이라는데 한국판에서는
빠질 가능성이 크다... 이것 때문에 일본판을 사자니... 돈 아깝다는 생각도 들고.. 고민..
엔 환율 급락으로 부담은 크게 없는데 앞으로 DVD는 메리트가 크게 떨어질 거라
더 그렇다.. 엔딩 크레딧에도 있지만 이 작품은 풀HD로 작업된 거라 차세대 매체로
감상하는 게 최적.. 작품 속에서도 주인공 타카키가 쓰던 LCD 모니터는
애플의 30인치 모니터... 본체는.. 애플 G5로 보였는데.. (우우~)
다 좋았는데 오늘 감상한 CGV강변 4관은.. 왜 영사기 돌아가는 소리가
객석에서 다 들리는지 모르겠다.. 영화 속 효과음인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
계속 들리는데 막판에는 짜증이 날 정도.. 아무리 인디영화 전용관이고
콩알만한 관람실이지만 최소 방음은 필요한 거 아닌가 싶다..
번역 - 임 XX
허거걱!!! 정말 XX군이 했구나...
작가님 축하드려용~ ㅎㅎ 번역 잘 되어있어용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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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 by | 2007/06/24 20:57 | 애니&DVD&AV | 트랙백(1) | 덧글(4)





제목 : 초속 5센티미터
여자는 마지막 사랑을 영원히 잊지 못하고 남자는 첫사랑을 영원히 잊지 못한다. 세 개의 옴니버스 형식이지만 모두 하나의 줄기로 이어지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[초속 5센티미터].벚꽃이 떨어지는 속도가 초속 5센티미터래- 마치 눈같다-초등학교의 비슷한 시기에 도쿄로 전학을 온 토노 타카키와 시노하라 아카리. 그들은 그들만의 추억을 영원히 같이 할 것이라 믿었지만, 중학교로 올라가기 직전 아카리의 이사로 인해 헤어지는 둘. 결국 중학생이 되어 가고......more
(어차피 스탭롤 다 끝날 부분이면 다들 상영관에서 나갈테고...)